2025년 7개월간 베트남 과일·채소 수출액 약 40억 달러 달성 – 회복의 신호탄
- Daklak Hillco
-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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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침체를 겪었던 베트남 과일·채소 산업이 7월을 기점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과일·채소 수출액은 7억 3,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급증했으며, 1~7월 누적 수출액은 약 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감소폭을 2.2%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이는 연초 약 30%에 가까운 하락세와 비교할 때 매우 긍정적인 전환점입니다.
두리안 회복, 코코넛·망고·패션프루트 급성장
이번 수출 회복의 주역은 단연 두리안입니다. 2023년에 ‘10억 달러 돌파’를 이끌었던 대표 과일로, 현재는 카드뮴 잔류량 관리와 고품질 유통을 통해 중국, 태국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코넛, 가공 망고, 패션프루트와 같은 제품군도 미국, 일본, 대만, 네덜란드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10~70%에 이르는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신선 과일 의존도를 줄이고 가공 제품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바나나·패션프루트, 차세대 주력 품목으로 부상
7월 18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과일·채소 수출 회의에서 업계는 바나나와 패션프루트(열대과일)가 향후 수출을 이끄는 차세대 핵심 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트남산 바나나는 이미 일본, 한국, EU,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 진출했으며, 패션프루트는 미국과의 공식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고, 한국·태국 등에도 기술 서류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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