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 , 작년 순익 18% 증가

2024년, 서울 가락시장에 있는 5개의 대형 도매업체는 매우 긍정적인 경영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약 1,8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17억 원으로 17% 증가했고, 순이익은 379억 원으로 18%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농산물, 특히 과일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거래 총액의 4~7%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들 기업이 농업 분야와는 무관한 대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로 건설, 철강, 교육 분야의 대기업들이 농산물 도매를 장악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독점적 유통 구조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가격 상승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보기 어려운 반면, 소비자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고, 이익은 중간업체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경쟁적인 유통 구조는 시장의 비용을 불합리하게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농산물 거래의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매업체들의 운영 효율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개혁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의견은 농산물 유통법을 개정하여 생산자의 참여를 촉진하고 공급망의 독점을 줄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