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 지역 과일 가격,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 보여

한동안 과일 가격이 킬로그램당 수천 동 수준으로 폭락했던 동탑 지역에서, 최근 일부 과일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구아바(ổi) 는 킬로그램당 8,000~10,000동, 붉은 속 잭프루트(미트 루엇 도) 는 11,000동 이상, 용과(탄 롱) 는 5,000동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과일은 이미 수확 철이 지나 물량이 부족해,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반면, 라임(짜인) 의 경우 가격이 여전히 낮은 2,000~3,000동/kg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재배 농가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생코코넛(즈어터이) 가격은 한 다스(12개) 기준 45,000~60,000동으로, 전월 대비 절반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건조 코코넛(즈어코) 은 높은 수요로 다스당 160,000동 이상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리안(싸우지엥) 가격은 여전히 낮고, 유통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현재 몽통(Monthong) 품종 1등급 두리안은 창고 기준 킬로그램당 70,000~80,000동, Ri6 품종은 30,000~40,000동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과일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 변동은 시장 수요의 변화에 기인한 것입니다. 공급이 줄면 가격은 오르고, 반대로 공급 과잉 시 가격은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또한, 동탑산 과일은 국내외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도 직면해 있어 가격 하락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기존의 동탑성과 띠엔장성이 통합된 신 동탑성은 과일 재배 면적이 총 13만 3천 헥타르에 이르며, 올해 상반기에만 135만 톤의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재배 품목은 용과, 잭프루트, 망고, 구아바, 감귤류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