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에 이어 베트남의 다음 '10억 달러' 과일은 무엇일까?
- Daklak Hillco
- 7월 18일
- 1분 분량

베트남은 현재 열대과일 수출의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두리안과 용과와 같은 기존 대표 과일을 넘어서 새로운 '10억 달러 과일' 후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두리안과 용과는 각각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문가들과 기업들은 코코넛, 바나나, 파인애플, 패션프루트(차인자이) 등도 충분히 그 뒤를 이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코코넛은 ‘농업의 백금’이라 불리며, 재배 면적은 약 20만 헥타르, 연간 생산량은 228만 톤에 이릅니다. 특히 신선 코코넛만으로도 연간 약 4억 달러에 가까운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바나나는 2024년에만 3억7,8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베트남은 이미 세계 10대 바나나 수출국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업들은 고품질 품종과 현대적인 재배 시스템을 통해 연간 40억 달러 수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또한 세계 시장 규모가 약 300억 달러로 추정되며, 특히 유럽 및 북미에서 가공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베트남산 파인애플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패션프루트는 독특한 수확 시기 덕분에 중국이나 기타 온대 지역에서 공급이 부족한 겨울철에 수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가공 산업에서도 가치가 높은 품목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10억 달러 과일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품종 부족, 영세한 원료 생산지, 낮은 가공 비율, 약한 브랜드 경쟁력 등의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앞으로 각 과일 품목에 대해 체계적인 가치사슬 구축과 공식 수출 경로 확대 전략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베트남은 글로벌 과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산 다양한 과일들이 ‘10억 달러 클럽’에 새롭게 진입하는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