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수출, 새로운 기록 수립
- Daklak Hillco
-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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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동안, 베트남은 약 95만 4천 톤의 커피를 수출하며 54억 5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가치가 67.5% 증가한 수치이며, 7월 초에는 누적 수출액이 55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4년 연간 최고 기록을 앞당겨 경신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커피 산업 역사에 남을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2025년 상반기 커피 평균 수출 가격은 톤당 5,708달러로, 전년 대비 약 60% 상승했습니다. 이 가격 상승은 세계 시장에서 로부스타 커피 가격이 급등한 영향과 함께, 미국 등 주요 시장과의 관세 혜택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유럽 시장은 물론, 멕시코 시장에서는 베트남 커피 수출이 7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베트남 커피가 전통 시장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트남 농업부는 2025년 전체 커피 수출액이 75억~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베트남은 커피 수출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커피 원두 가격 변동성, 생산 비용 상승, 브라질·콜롬비아 등 경쟁국들과의 가격 경쟁 등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합니다. 앞으로 가공 기술 향상, 품질 인증 확대, 국가 브랜드 육성을 통해 베트남 커피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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