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도 주산지, Ninh Thuan
- Daklak Hillco
- 12월 1일
- 2분 분량
🚨 긴급 보고: 베트남 '포도의 수도' 닌투언, 역사적인 홍수로 설 대목 포도 물량 '전멸' 위기

최근 베트남은 기록적인 자연재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포도의 수도'라 불리는 닌투언(Ninh Thuận) 지역에서는 열흘 이상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포도밭 수확이 완전히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 재앙 수준의 피해: 포도밭 1/4가 침수
닌투언 지역에는 1,000ha가 넘는 포도밭이 있지만, 이번 홍수로 264ha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는 지역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4분의 1이 넘는 규모입니다.
피해 원인: 홍수 정점은 과거보다 낮았지만, 두 차례의 폭우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물이 열흘 이상 빠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였습니다.
결과: 포도나무 뿌리가 썩어 고사하는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 농가, 설 연휴(Tet) 대목 매출 전액 손실 위기
이번 피해는 단순한 수확량 감소를 넘어, 농가 경제를 송두리째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대 손실: 설 연휴(Tet) 판매 물량 전멸이 예상됩니다. 설 연휴는 포도 가격이 가장 좋은 대목이지만, 수확을 앞둔 고부가가치 품종(샤인머스캣 등)이 고사했습니다.
매출 손실: 똔 민 황 씨의 샤인머스캣 밭 3사오(sào)에서 예상되는 수억 동의 매출이 사라졌습니다.
재투자 부담: 고사한 포도나무를 복구하고 다시 수확하는 데는 약 1년이 소요되며, 종자와 시설 재설치에 수천만 동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 농업 당국의 긴급 복구 지침
닌투언 지역 당국과 농업 부문은 농가에 긴급 복구 기술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물 배수: 뿌리 부패를 막기 위해 2~3일 이상 물이 고이지 않도록 저지대 물을 완전히 빼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토양 통기성 확보: 땅이 마르면 흙을 가볍게 긁어 표면을 부수고, 토양에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야 합니다.
병해충 관리: 곰팡이 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손상된 잔해를 수거하고 폐기한 후 영양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 시사점
이번 사태는 '건조한 기후'로 유명했던 닌투언마저 기후 변화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베트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과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 방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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